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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 당시 모습. [사진: 연합뉴스]
지난 12일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에 이은 2차 접촉이
14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고 있다.통일부는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이야기할 의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12일 나눴던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남북은 지난 13일 합의한 바와 같이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14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재개했다.남북 대표단은 12일 접촉 때와 동일하게
우리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 등 5명,
북측은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 5명이다.
회담 진행과 관련된 사항은 추후에 알려드리겠다.”
통일부는 [남북 고위급 접촉] 재개 소식과 함께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선발대는 15일 오전 금강산을 찾을 예정이라고 한다.“이산가족 상봉 관련 선발대 15명이 15일 방북할 예정이다.
선발대는 금강산에서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
남북한 상봉 대상자 최종명단 교환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에 사용할 대형버스를 이용해
이산가족 참가자들의 이동 경로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20일부터 열리는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행사] 사전 준비를 위해
방북했던 관계자 34명이 14일 돌아올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금강산에 머무르고 있는 우리 국민은 100명.현재 통일부와 정부는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에 큰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정부는 당초 14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난 12일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나눈 대화와 관련해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었다고 한다.하지만 14일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재개됨에 따라
NSC 회의는 15일 소집하기로 했다. -
- ▲ 류길재 통일부 장관도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상황을 살피기 위해 외부일정을 취소했다.
이처럼 청와대 등이
[남북 고위급 접촉]에 기대를 걸고 있어서인지
통일부는 긴장한 모습이다.<류길재> 통일부 장관도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모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열리자
통일부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한편, 지난 14일 방한한 <존 케리> 美국무장관이
[이산가족 상봉과 키 리졸브 한미 연합훈련은 연계할 수 없다]고
밝힌 입장을 어떻게 보느냐는 언론의 질문에
통일부는 [우리 정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이산가족 상봉행사와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전혀 별개의 사안이므로
연계할 수 없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