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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경기불황과 [갑의 횡포 논란],
고가 브랜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견고한 실적을 보여 눈길을 끈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5% 성장한
3조 8,954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4,698억원으로
4.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화장품 계열사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견고한 성장을 이루었다.
소비 위축에 따른 시장 침체 속에서도
혁신제품 출시, 유통 경쟁력 강화,
해외 사업 확대로 매출 3조원대 진입했다.하향구매 트렌드로 인한
럭셔리 사업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면세 경로 등 신성장 사업의 고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주요 부문의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이 5.0% 성장한 2조 878억원,
해외 화장품 사업은 27.8% 성장한 5,399억원,
Mass 사업 및 설록 사업은 7.9% 성장한
4,7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은
면세, 디지털 등 신성장 경로의
고성장에 따른 비중 확대로 이익이 증가했다.
또한 <헤라>, <프리메라>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백화점 채널 점유율이 증가했다.럭셔리 사업
(설화수, 헤라 등/방문판매, 백화점, 면세 경로 등)에서는
채널 침체와 트레이딩 다운의 환경 속에서도
<헤라>, <프리메라>, <설화수> 등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백화점 경로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했다.특히, <헤라>는 메이크업 성장으로
젊은 신규고객 유입을 확대했으며,
<프리메라>는 엔트리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하향구매 수요에 대응하며 성장했다.<설화수>는 차별화된 브랜드력과
신제품 판매 호조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백화점 판매 1위 입지를 강화했다.
면세 경로는 중국고객의 구매액 증가(+126%) 및
아시아 면세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매출이 고성장했다.프리미엄 사업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아리따움, 할인점(마트) 등)은
아리따움 채널이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며
채널 리더십을 확보했으며,
할인점 또한 대표제품 판매 호조로 성장했다.특히, <아리따움>은
젊은 신규고객 유입이 확대돼
100만명의 고객이 증가했으며,
<라네즈>, <아이오페> 등
주요 브랜드와 메이크업 및
트렌디 제품 유형의 판매가 확대되어
기존점 성장을 이루어냈다.신성장사업(홈쇼핑, 온라인 등)은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고성장이 지속됐다.
전용 브랜드 <베리떼>를 중심으로
홈쇼핑 채널의 수요에 적극 대응했으며,
자사 온라인몰 리뉴얼, 브랜드 사이트 오픈 등
디지털 사업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해외 화장품 사업은
중국과 아세안 등 주요 성장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다.
중국 시장은
브랜드력 강화 및 유통 확대로
29.1% 성장한 3,38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라네즈>는
BB쿠션, 오리지널 에센스 등
신제품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신규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기존점 매출이 성장했다.<마몽드>는
채널 정비를 통해 유통 가시성을 확보했으며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설화수>는
중점 매장을 육성하여 기존점 매출이 고성장했으며
VIP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로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시켰다.
<이니스프리>는
FSS(Free Standing Store) 출점 및
온라인 마케팅 활동 강화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그 외 아시아 시장은
신제품 출시 통해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유통경로를 다각화하며
1,266억원 매출을 달성, 전년 대비 64.1% 성장했다.<설화수>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아세안 지역의 력셔리 화장품 수요 공략을 가속화했으며,
<라네즈>는
신제품 출시 및 온라인, FSS, 세포라 등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며 매출 고성장을 이루어냈다.<이니스프리>는
싱가폴에 1호점을 오픈, 아세안 시장에 진출했으며,
<에뛰드>는 홍콩과 일본 등에 출점을 확대했다.미국 시장은
고객접점 확대 및 사업효율성 증대로
손익개선을 동반한 매출 성장(+30.5%)을 이루어냈다.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신제품 CC쿠션의 성공과
매장 추가 출점에 힘입어 매출이 고성장했으며,
직영 온라인몰 오픈으로 디지털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프랑스 시장은
내수판매가 확대되고,
중동, 미주 지역의 수출이 증가하며
매출이 성장세(+5.7%) 전환됐다.
Mass 사업은
코스메틱 제품군이 고성장하며
전 카테고리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설록사업은
프리미엄 채널 및 제품판매 확대로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됐다.Mass 사업(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 / 할인점 등)의
헤어케어 부문에서는
<미쟝센>이 기능성 제품(트리트먼트, 세럼 등) 및
거품 염모제 판매 증가로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13.1%->14.4%)했다.<려>는
자양윤모 라인의 기능성 제품 판매 호조,
자생화초 라인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향기로운 한방 헤어 제품에 대한 신수요를 창출했다.바디케어 부문에서는
<해피바스>의 핵심 상품(솝베리 클렌징),
일리의 신제품(토탈에이지 라인) 판매가 증가했으며,
코스메틱 제품군 판매 호조에 힘입어
프리미엄 보습 카테고리 시장점유율이
확대(18.1%->24.6%)됐다.설록 사업은
티하우스, 백화점, 오설록닷컴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고성장했다.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이 확대(62%->70%)됐으며,
신규 고객 유입이 지속됐다.
브랜드숍 <에뛰드>는
<에스쁘아> 매장 초기 투자로 인한 판관비가 증가해
수익성은 다소 약화됐지만,
상품, 디자인, 공간 혁신을 통한 브랜드 스토리를 강화하고
히트 상품 판매가 확대되며
로드숍, 마트, 온라인, 에스쁘아 등
주요 채널에서 매출이 고성장,
매출 3,372억원(+20%),
영업이익 261억원(+9%)을 달성했다.또한 해외 신규 매장을 지속적으로 오픈하며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했다.지난해 무섭게 성장가도를 달린
<이니스프리> 역시
매출 3,328억원(+45%),
영업이익 498억원(+37%)을 기록,
에뛰드를 추격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니스프리>는
제주 브랜드 스토리가 실현된
히트상품(화산송이, 그린티 씨드 세럼 등)의
판매 호조와
신제품(발효콩라인) 출시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고성장했다.
또한 남성과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고객층도 확대됐다.
또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아모스 브랜드의 인지도를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녹차실감, 컬링 에센스 등
주요 제품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 490억원(+15%),
영업이익 115억원(+19%)을 달성했다.매출 고성장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31%->35%)했으며,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 또한 개선됐다.
한편, 비화장품 부문에서
매출 2,706억원, 영업이익 9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 27.3% 줄었다.<태평양제약>은
처방 시장의 정체, 영업 환경 악화,
메디톡신 가격 하락 등으로
매출이 1,254억원(-11%),
영업이익 43억원(-40%)으로 약세를 보였다.
<퍼시픽글라스>는
유럽 등 주요 국가 수출 확대로
매출 612억원(+3%)으로 성장율이 소폭 증가했다.
생산시설 확대에 따른 고정비 증가 효과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사진 = 아모레퍼시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