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육부 나승일 차관ⓒ연합뉴스
    ▲ 교육부 나승일 차관ⓒ연합뉴스
    교육부는 지난 5일, 정부가 지방대 경쟁력 강화하는
    <2014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지방대 특성화 사업은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각 대학이 스스로 비교 우위를 가진다고
    판단한 분야를 특성화하는 <대학자율> 부문과, 

    정부가 정한 특성화 분야에 신청하는
    <국가지원(인문·사회·예체능·국제화)> 부문,
    대학이 자리 잡은 지역의 산업과 연계해 특성화하는
    <지역전략> 부문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각 부문에 지원금이 책정돼 있는데 교육부가 향후 5년간
    특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지방대학에 지원할 돈은 1조원에 이른다. 
    전체 120 여개 지방대학 중 절반 이상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교육부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지원 사업 예산(2900억원)의 70%를 차지하는 규모다.
    "지방대 특성화 사업의 목적은 지방에 명품 대학,
    명품 학과를 만들어 기존의 수도권 중심 대학
    서열을 깨뜨리는 것이다.
    5년 후면 전공 학과의 경쟁력이 대학 선택의 기준이 돼
    수도권에 집중된 입시생들이 지방으로 분산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나승일 교육부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