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내 군인출신 많다" 지적에 직업 외교관 선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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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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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안보실 제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에 내정된 김규현 외교부 제 1차관.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3일
국가안보실 제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으로
김규현 외교부 제 1차관을 내정했다.김 제1차장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를 패스한 직업외교관이다.주요 경력으로는 국방부의 국제협력관,
주미대사관 공사와 외교부 차관보를 역임했다.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은 발탁 배경으로
국가안보에 대한 마인드를 겸비한
직업외교관인 점을 꼽았다.
"외교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직업 외교관으로
리더십과 대외협상력 및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다.
국방부 국제협력관 등으로 재직한 (경험으로)
국가안보에 대한 전략적 마인드도 겸비한 점이 고려됐다"
그간 국가안보실 내에 군인 출신이 많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국가안보실의 실무를 담당하는 제1차장 자리에는
안보의 한 축을 이루는 외교관을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러한 비판이 이번 인사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한편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지난달 10일 국가안보실의 직제 개정을 통해
신설된 차관급 직위로 NSC 사무처장을 겸임한다.
함께 신설된 안보전략비서관에는
통일부의 천해성 통일정책실장이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