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드라마(밤 10시) <미스코리아> (연출 권석장 , 극본 서숙향) 22일 방송에서
    이선균은 이연희와 삼각관계인 이기우를 찾아가 이연희를 미스 코리아 만들어 주면 헤어지겠다고 한다.

    형준(이선균 분)은 지영(오지영 분)과 함께 바디 화장품 대표 김강식(조상기 분)을 만난다.

    강식은 비비 화장품이 오지영 스폰서로 있는 한 지영이 미스 코리아 못 된다고 협박 한다.
    비비 크림을 바다 회사에 넘기고 지영이한테 손 떼 형준네 회사도 살리고 지영이 미스 코리아도 당선 시키라고 설득 한다. 


    형준은 지영 앞에서 강식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다.
    어떤 비열한 방법으로 방해 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큰소리 친다.
    돌아서 나오는 형준의 마음은 참담하다.

    형준은 눈 내리는 거리를 어기적 어기적 비틀거리며 걷는다.
    처량하고 착잡한 얼굴을 하고 떨어지지 않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동창생 이윤(이기우 분)의 회사 건물로 향한다.  밖에서 한참 서 있다 숨을 깊게 들여마시고 윤의 사무실로 들어간다. 


    형준과 동창생인 윤은 지영이를 사랑한다.
    형준은  자기 회사에 전액 투자 해 달라고 한다. 또 지영이를 꼭 미스 코리아로 만들어 달라고 간청한다.
    대신 지영이가 미스 코리아 되면 다시 안 만나겠다고 약속한다.
    지영을 혼자서 짝사랑 하며 애를 태우던 윤은 정색을 하고 진지하게 듣는다.

    윤을 만나고 나온 형준은 내리는 눈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정선생(이성민 분)에게 쓸쓸히 넋두리 한다.

    "이상해! 눈도 수영복도. 사는 게 다 그래!"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형준과 지영이는 다시 뼈 아픈 이별을 하게 될까? 
    시청자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한다.

    [사진출처=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