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 드라마(밤 10시) <따뜻한 말 한마디>(연출 최영훈, 극본 하명희) 20일 방송에서
    박서준이 한그루  부모님께 인사하러 가는 장면이 그려진다.

    민수(박서준 분)와 은영(한그루 분)의 철없고 풋풋한 만남을 지켜봐 왔던 시청자들은 둘의 순수한 사랑이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을까?
    궁금증이 더해 진다.  


     같은 은행에 근무하는 은영과 사귀는 사이인 민수는 부모님께 인사하러 가자고 짓졸라 드디어 은영이네 집에 간다.

    은영의 어머니 김나라(고두심 분)는 민수의 의젓하고 예의바른 태도에 호감을 갖는다.
    은영의 아버지 나대호(윤주상 분)도 아내가 민수를 맘에 들어하자, 김나라를 좇아서 민수를 환영한다.

    은영의 부모는 자기 딸 은영이가 민수를 좋아하고 같은 은행에 근무하는 것 외에는 민수의 가정환경이나 조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민수와 은영은 세상적인 잣대로는 도통 안 어울린다.
    민수는 은영이에 비해 조건적으로 한참 기울어진다.  

    민수는 미경(김지수 분)의 이복동생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의지할 데라고는 이복누나 미경밖에
    없는 혈혈단신 외로운 존재다. 게다가 민수는 은행의 청경반장으로 학벌도 직업도 변변치 않다.

    은영은 은진(한혜진 분)의 여동생으로 남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티 없이 자랐으며, 민수와 같은 은행의 잘나가는 정식 행원이다.

    은영은 계산적이고 이기적이며 제 잘난 멋에 사는 전형적인 신세대 여성이다. 이런 은영이 민수를 만나면서 변했다. 가진 것 없고 조건도 좋지 않지만 민수의 당당하고 반듯한 인간미에 반해 은영이 먼저 민수에게 다가갔다.

    철없고 자신만만한 은영이 적극적으로 대시 해오자, 처음에는 피하던 민수도 자신에 대한 은영의 순수한 마음을 확인하고 마음문을 열고 교제해 왔다.

    미경은 기뻐하며 외롭게 자란 민수가 은영과 빨리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라며 적극적으로 밀어 준다.

    민수와 은영의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젊은 청춘의 순수한 마음이 상처를 받지는 않을까 조마조마 하다.

    [사진출처=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