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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떨어져 죽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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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 애 즉사”
누군가를 향해 비행기 타고 다니다가
추락사고로 죽으라는 악담이었다.
누굴 두고 한 소린지는 불문가지(不問可知)라 했다.
해외순방 중인 인사를 지목한 것이라는 이야기다.
직업적 시정잡배가 한 욕이라면 모를까,
방송통신위원회의 보도교양특별위원회 위원이 한 욕이라니 참 기가 막힌다.
도대체 사람이 어떻게 되면 저렇게 하는 것일까?
세태가 이렇게 되는 것은 [금기](禁忌)가 무너지기 때문이다.왜 [금기]가 무너지는가?
인간들이 [100% 동물성]이 돼가고 있기 때문이다.왜 [100% 동물성]이 돼가고 있는가?
[본능] 뻗치는 대로 살려 하기 때문이다.본능 중 하나는 [외설](猥褻, obscenity)이다.
외설 중 하나는 [욕설]이다.
그래서 m이건 f건 [막말]들을 싸지르는 것이다.막말은 특히 내로라고 자처하는 m, f,
진취적이라고 자처하는 m, f,
정의파라고 자처하는 m, f일수록 더 과감하게 내지른다.당돌하고, 무서울 게 없다고 생각하고,
그러면서 공통적인 것은
제 위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m, f일수록 막말을 더 잘 한다.
막말 남(男)이건 막말 여(女)건,막말꾼들은 그렇게 해서 튀겠다는 경우가 많다.
튀어서 이목 끌어 시선집중 하고 싶은 것이다.
정치적인 목적, 스타가 되고 싶은 목적, 화풀이 목적, 광고 목적,..
여러 목적이 있을 것이다.그래도 남보고 비행기 떨어져서 죽어버리라고 하는 건 좀 심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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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즉사 저주]를 선동한 임순혜.ⓒ
말한 여성이 몇 살일지 궁금해진다.
혹시 엄마라면,
시부모님 모시고 자녀를 키울 것이다.
며느리로서,
부모 된 자로서
그렇게 끔찍한 저주를 뿜으며 사는 게
좋은가?남이야 어떻게 살든 상관 말라고 할 것이다.
상관하는 게 아니다.
재미있어서 하는 소리다.그런 구경을 또 어디서 하겠노?
더 하시소서 더,
계~속.늙~도록,
길~이,
그러고 사시소서.류근일 /뉴데일리 고문, 전 조선일보 주필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