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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
트리폴리에서 퇴근하던
<한석우> 리비아 코트라(KOTRA) 관장이
무장괴한에게 납치를 당한 가운데
외교부가 리비아 전역에 대해
[특별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했다.외교부는
리비아에서 외국인 납치 등 치안불안이 계속되고 있고,
이런 현상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고
이번 [특별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외교부의 당부다.
“특별여행경보 2단계 발령에 따라
우리 국민들은 리비아를 방문하지 말 것과
리비아 교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당부드린다.
리비아 교민이나 현지에서 활동하는 국민들은
가급적 빨리 안전한 국가로 철수할 것을 권고한다.”
20일 외교부가 [특별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하기 전에도
리비아 전역은 [여행경보 3단계] 지역으로
사실상 여행이 제한된 곳이었다. -
실제 리비아에서는 2013년 10월
현직 총리인 <알리 자이덴(Ali Zeiden)>이
무장괴한에게 납치당할 정도로 치안이 불안하다.외교부가 발령한 [특별여행경보 2단계]는
리비아에 있는 한국인들에게
[철수 권고]를 내린 것과 마찬가지다.[특별여행경보]는 1주일 단위로 발령하며,
[상황이 종료됐다]고
외교부가 별도의 경보 조치를 하지 않는 한 계속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