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변호인'이 한국영화 9번 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배급사 NEW는 18일 오후 10경 공식 트위터를 통해 "조금 전 '변호인'이 배급사 집계 기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변호인'은 부산지역 최대 용공조작사건인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세속적인 세법전문 변호사(송강호)가 단골 국밥집 아들의 변호를 맡게 되며 인권 변호사로 발돋움 하는 과정을 담았다.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김영해, 곽도원, 오달수,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등이 출연했다.

    '변호인'은 정식 개봉일 19일 기준 3일 만에 100만을 돌파,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초반 엄청난 흥행 기세를 보였다.  

    이어 17일만에 '변호인'은 7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19일 만에 800만, 25일 만에 900만을 돌파하며 파죽지세로 관객을 모았다. 

    개봉 31일 만인 18일 드디어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한국영화로써는 9번째 1,000만 돌파 영화이자, 외화를 포함한 전체 개봉작 중 10번 째 기록이다.

    현애 역대 한국영화 흥행 9위, 전체 개봉작 흥행 10위에 올라있는 '변호인'은 앞으로의 기록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변호인'은 개봉 5주차에 접어들면서 평일 10만 명 내외로 관객이 감소했지만,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기세로 미루어 본다면 역대 한국영화 흥행 8위에 올라 있는 '실미도(1,108만명)'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한 조심스럽게 역대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1,362만 명)'의 기록을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돼고 있다.

    한편, 새해 첫 1,000만 영화가 된 '변호인'의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출처=영화 변호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