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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김광규의 나홀로 이탈리아 여행이 끝이 났다.지난 10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14년을 맞은 무지개 회원들의 일상과 김광규의 마지막 이탈리아 여행기가 공개됐다.로마 여행 셋째날에 김광규는 나폴리 버스 투어에 참여하게 됐다. 여행 내내 서투른 영어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그는 이날 가이드 투어에서도 영어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케했다.다음 유적지로 향하는 길에 김광규는 "혹시 내가 꼭 알아야하는 설명이 있냐"며 한국인을 붙잡고 물어보는 등 허당끼 있는 모습을 보였다.영어 설명을 알아듣지 못한 김광규는 결국 설명을 듣지 않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 남기기에 열중했다.여러 관광객과 함께 하는 가이드 투어에서도 혼자 신간을 보내며 '나홀로 족'의 대표다운 모습을 보였다.특히 나폴리 구경을 홀로 다 마친 김광규는 "나폴리는 볼 게 없다"며 "빨리 폼페이로 가자"고 투덜거려 시청자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여행 마지막 아침을 맞으며 김광규는 이번 여행에 대해 "내가 대견하고, 대단하다. 길 찾기부터 식사 주문까지 내가 모든 것을 혼자했다"며 "서울에 가면 이 순간이 그리울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그는 "외국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나에게 47세 생일 선물로 충분한 여행이었다"는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사진 출처=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