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지역에 몰아치고 있는 한파로 인해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얼어붙었다.

    9일(현지 시각) 미국 언론들은 얼어버린 나이아가라 폭포 사진을 공개하며 "미국의 폭포 세 갈래가 모두 얼어 붙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아가라 폭포가 위치한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일대는 최근 불어닥친 강추위로 섭시 영하 37도, 체감온도 영하 70도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와 온타리오주 사이에 걸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도 극한의 추위에 못이겨 얼어붙은 것. 

    하지만 이처럼 얼어 붙은 나이아가라 폭포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자태를 뽐내며 추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얼어붙은 것은  지난 1911년 이후 무려 103년 만이다. 

    한편, 미국은 이번 한파로 인해 현재까지 피해액만 50억 달러(약 5조 원)에 달하고 있다. 벌써 20여명이 숨졌으며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며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사진 출처=JTBC 뉴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