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형식에 처해진 김정은ⓒ이종현
    ▲ 화형식에 처해진 김정은ⓒ이종현
    정신나간 생일잔치 벌이는 김정은에게 고한다!
    오늘 1월 8일은 북한 김정은의 생일이다. 
    대한민국애국시민단체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은 
    김정은의 생일을 맞아 김정은 아닌 
    북한 주민들에게 심심한 축하의 말을 전한다.
    배를 곯는 속에서도 김정은이 자기 생일이라고 
    사탕이라도 몇 알 나눠줬다니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한국 어린이들에게는 트럭으로 갖다 줘도 쳐다보지 않을 
    사탕이지만 그래도 안 주는 것보다는 낫지 않은가?
    우리는 오늘 생일을 맞는 김정은에게 
    몇 가지 진심어린 충고의 말을 전하고자 한다.
    우선 돈을 쓸 곳에 쓰라는 것이다. 
    마식령에 호화 스키장을 건설하고 
    광대 같은 로드먼을 불러 농구경기를 한다고 
    굶어죽기 일보 직전인 북한 주민들의 
    처참한 삶이 나아지진 않는다. 
    백성들이 다 굶어죽으면 
    누구를 데리고 <지도자> 놀음을 할 것인가?
    호화 스키장이나 유원지, 
    써먹지도 못 할 핵개발에 들어가는 돈으로 
    주민들을 먹인다면 그나마 알량한 지도자 놀음을 
    조금이나마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또 함부로 총질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북한을 탈출하는 주민들이 
    강에 들어서는 모습만 포착해도 
    무조건 사격하라고 명령해서, 
    배고픔을 참지 못해 중국으로 탈출하던 
    북한 주민들의 피가 압록강-두만강에 흘러넘쳤다. 
    그리고 고모부 장성택까지 기관총으로 
    분해해버린 패륜에는 전 세계가 놀라고 있다.
    총대 한번 쥐어본 적이 없어 
    함부로 사격 명령을 내리는 모양인데 
    총은 소중한 생명을 뺏는 흉기이지 
    어린애가 갖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연초 김정은은 남북대화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우리 박근혜 대통령도 이에 호응해 
    설날 이산가족 상봉을 북에 제의한 바 있다. 
    북한이 남북대화에 조금이라도 진정성이 있다면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제의를 당장 수락해야 한다.
    뒤로는 도발을 준비하면서 
    겉으론 미소를 보이는 북한의 이중성은 
    이미 한국만 아닌 전 세계가 다 알고 있다. 
    북한은 말로만 대화를 얘기하지 말고 
    행동으로 실천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진정성에는 
    북핵 포기라는 카드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칼을 갈고 있는 도둑을 도울 수 없듯이, 
    칼을 버린다면 한국과 함께 전 세계가 북한을 도울 것이다.
    우리는 짧은 집권 2년 동안 상상 못할 일들을 벌린 
    김정은이 앞으로는 얼마나 많은 비극을 불러올지 걱정스럽다. 
    그리고 결국 망할 정권의 끝에서 어린 나이에 
    몸부림 치고 있는 김정은의 오늘 생일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부모가 물려준 가시밭에서 벗어나는 
    길은 과감하게 개혁과 개방을 택하는 길뿐이라는 
    충고를 오늘 생일선물로 전한다. 
    그리고 많은 나라들이 채택했지만 
    아직 북한인권법 조차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회에 엄한 경고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