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기혼 남녀의 절반 가량이 한 해를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은 자녀 때문이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공개한 [6차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전국의 기혼남녀 920여 명 가운데 약 48%가 한 해를 버티는 힘은 “자녀 덕분”이라고 답했다.

    이어 든든한 배우자 31%, 자신의 인내심 10%, 매월 들어오는 돈 6%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배우자 때문’이라는 비율이 41%로 가장 높았으며, 30대와 40대의 가장 많은 대답은 ‘자녀 때문’이었다. 반면에 50대와 60대는 ‘나의 인내심’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42%, 38%로 1위를 차지했다.

    새해 소망에 대해선 20대는 절약정신과 로또 1등 등 경제적인 부분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30대부터 60대까지는 가족 간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기혼남녀 절반 한 해를 버티는 힘]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혼남녀 절반이 이렇게 생각하다니 왠지 씁쓸하다”, “한 해를 버티는 힘 역시 자녀밖에 없어”, “자녀들이 이런 마음을 알아줘야 할텐데…”, “기혼남녀 절반 자식 생각하면 힘이 나”, “한 해를 버티는 힘 사랑은 없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혼남녀 절반 한 해를 버티는 힘,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