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이특(30·본명 박정수)의 아버지와 조부모의 사인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자살일 가능성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동작소방서 관계자는 7일 오전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어제 3명이 자살로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사망 장소는 자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을 조사한 담당자는 모두 퇴근한 상태라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 어제 박용인씨 등 3명이 자살로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사실만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작서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자택에서 이특의 조부 86살 박모 씨와 조모 80살 천모 씨, 아버지 60살 박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특 아버지는 안방에서 목을 맨 채 숨진 상태였으며, 조부와 조모는 침대 위에서 숨져있는 것을 박씨의 조카가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박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발견했으며, 자세한 사망 경위는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복수의 매체는 이특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함께 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10월 현역 입대한 이특은 이날 비보를 듣고 급히 부대에서 귀가했으며, 10시 30분쯤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된 빈소에 도착했다. 발인은 8일, 장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