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整理] “서민”을 위한다는 문재인의 끔찍한 政治궤적

    이념적 센서가 없는 중도·좌파 성향 국민들도
    지난 1년 정치신인 문재인이 보여준 억지·궤변·거짓말에 환멸을 느낄 만하다.
     

    金成昱   /한국자유연합 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
     
  • “민주당이 더 서민(庶民)을 위하는 정당인데
    왜 서민들조차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가?
    (민주당이) 주장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닌가
    고민한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4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는 “진보적(進步的) 가치에 대해 자부심이 있다”면서도
“우리가 가치의 우월을 믿고 편협했던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도 文의원은
“말하자면 국민들에게 동떨어진 정치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요컨대 민주당은 서민(庶民)을 위하는 진보적(進步的) 가치를 실현해왔는데
전달방법r과 실현수단에 문제가 있었을 뿐이란 말이다.

  • 文의원과 그를 따르는 [어린] 자들의 무지와 몽매(夢寐)를 깨기 위해
    문재인의 정치궤적을 정리하면 이러하다. 
  •   
    ① 文의원은 억지와 과장을 앞세워 대선(大選)불복과 국정원 무력화(無力化),
    국보법 사문화(死文化)를 주도한 인물이다. 
      
    ② 文의원은 NLL 대화록 폐기(廢棄) 관련, 거듭거듭 거짓말로 1년 넘게
    온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갔다. 사초 작성과 이관(移管)의 실무책임자로서
    사초 폐기에 대해 국민에 도덕적·정치적 책임도 져야 했다.
    그가 약속한 대로면, 이미 정계를 떠났어야 한다. 
      
     ③ 文의원은 종북(從北) 논란이 벌어질 때마다 종북에 힘을 실어 왔다.
     12월2일 정부의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에 대해
     “정말로 反민주적 폭거”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통진당이 “북한식 사회주의를 추구하며, 北의 대남(對南)혁명노선을 추종하며,
    적화혁명(赤化革命)의 환경조성에 주력하다 결정적 시기엔 RO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전복(顚覆)하려 했다”고 판단했다.

    文의원은 이런 반국가 집단의 해산을 막는 것이 서민을 위하는 진보적 가치라 믿는가? 
      
    ④ 文의원은 11월28일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종북(從北)몰이가 도를 넘어서서
    사제단과 신부님들에 대해서도 종북몰이 하고 있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가 연평도 도발에 대해 북한이 “쏴야죠”라며 정당화한 발언에
    대한 여론의 비판을 또 다시 비판한 것이다. 文의원은 천안함·연평도 도발 당시
    순국한 용사들을 조롱하는 발언들도 서민을 위하는 진보적 가치라 믿는가? 
       
    ⑤ 文의원은 온 나라에 ‘종북변란(變亂)’이 벌어진 데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이석기가 국회의원이 되고 RO가 통진당을 장악케 된 배경에는 ‘문재인’ 석 자가 나온다.
     민혁당 사건으로 구속됐던 이석기는 2003년 대통령 특별사면을 받았고 2005년 특별복권됐다. 文의원은 당시 민정수석으로 이런 업무를 관장한 사람이다. 
      
    ⑤ 文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김정은 체제와 ‘낮은 단계 연방제(聯邦制)’와
    ‘남북경제연합(南北經濟聯合)’을 맺자고 말하며 국가보안법 폐지도 공언했다.

    북한은 소위 낮은 단계 연방제를 거쳐 고려연방제를 실천할 수 있으며
    그를 통해 “주체혁명위업 완성” 즉 적화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종북(從北)변란의 원죄를 안고 정치를 시작한 문재인은 從北과 선을 긋기는커녕
    결정적 시기에 등장해 從北에 힘을 싣는다.
    중도·보수 성향 국민들이 그를 보며 느끼는 불안감은 당연한 것이다. 
      
    이념적 센서가 없는 중도·좌파 성향 국민들도 지난 1년 정치신인 문재인이 보여준
    억지·궤변·거짓말에 환멸을 느낄 만하다.
    그런데도 자신의 행보를 서민(庶民)을 위하는 진보적(進步的) 가치로 착각을 한다니
    놀라운 일이다. 
      
    이런 인물이 차기 대권후보로 또 다시 거론되고
    이익집단이 된 거대여당이 어부지리로 권력을 꿰차고 있는 것이
    한국정치의 현실이고 우리 모두의 비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