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수영, 지난해 열애설 '2번 부인'..세번째엔 '인정'"월드스타 대결?" 비-동방신기, 나란히 컴백..기대되는 1월 성적표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7:20~30)
     
    방송일 : 2014 1 4일 오후 5 20
     
    진행 : 조면주 아나운서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혜진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조면주 = 자, 이번엔 한 주간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시간이죠? 연예가 교차로.
    오늘도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광형 = 네, 안녕하세요.

    △조면주 = 한 주간도 잘 지내셨습니까?
    새해 첫 날부터 [열애설]이 뻥뻥 터지는 바람에 정신이 없으셨겠어요.

    ▲조광형 = 네, 요즘에는 매년 새해 첫 날에
    열애설이 터지는게 마치 [공식]처럼 돼 버렸는데요.
    올해에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잇달아 열애설을 터뜨리면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첫번째 타자는 바로 윤아입니다.
    현재 드라마 <총리와 나>에서 파파라치 기자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윤아가
    이번에는 파파라치 대상이 되고 말았네요.
    윤아의 마음을 사로 잡은 멋진 남성은 배우 이승기로 밝혀졌죠.
    평소 상대방을 [이상형]으로 지목하며 호감을 드러냈던 분들이기에,
    이번 열애 소식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이상형이 [실제 연인]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드라마틱하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면주 = 개인적으로 원빈-이나영 커플보다도 더 충격적인 소식인 것 같은데요.
    두 사람이 어떻게 인연을 맺고 사귀게 된 걸까요?

    ▲조광형 = 일단 두 사람 사이에 공통점이 많습니다.
    같은 동네 주민인데요.
    서울 삼성동에 살고 있죠.
    게다가 두 집 사이가 불과 500미터에 불과합니다.
    이같은 물리적인 요건이 두 사람을 더욱 가깝게 한 배경이 된 것 같구요. 

    학교도 같은 곳을 다니고 있죠.
    이승기와 윤아 모두 동국대학교 출신인데요.
    이승기는 석사 과정, 윤아는 학사 과정을 밟고 있죠.
    가수 출신에서 연기생활을 병행하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평소 [바르고 착한 이미지]로 안티팬이 없는 연예인이라는 특징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방송을 통해 서로가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추켜세우며
    관심을 표명한 것이 실제 연인으로 이어지는 촉매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째 열애 중인데요.
    세간의 관심을 받는 톱스타이다보니
    주로 차량 안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흔하디 흔한 편의점도 같이 간 적이 없구요.
    그저 차를 타고 남산 공원을 돌거나 한강 둔치를 찾는 등
    아주 [소극적인 데이트]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평소에도 [바른 이미지]의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할 때에도 절대로 [정도]를 벗어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현재 두 사람 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여자인 윤아씨가 [귀가 시간]에
    특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 입장일 겁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새벽 1시가 되면 곧장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아무리 늦은 시각에 만났어도 [귀가 시간] 만큼은 꼭 지켜왔다는 거죠. 

    △조면주 = 일단 팬들이 반응이 궁금한데요.
    평소 두 사람을 좋아하던 청소년팬들의 실망이 크겠어요.

    ▲조광형 = 뭐, 열애설이 터지고 난 뒤 인터넷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습니다.
    각종 댓글마다 "충격적이다" "놀랐다" "믿겨지지 않는다"는 댓글이 이어졌는데요.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팬들 대부분은
    두 사람의 만남을 아낌없이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를 내거나 질투심을 폭발시킬 줄 알았는데
    "예쁜 사랑 하시길 바란다"며 두 사람을 응원해주는 댓글이
    의외로 많아서 저도 놀랐는데요.
    스타들이 먼저 쿨하게 인정한 만큼,
    팬들도 이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자는
    [이심전심]이 이뤄진 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일단 두 사람 모두 성실하고 착한 이미지를 갖고 있던 터라,
    충격적인 열애설에도 악성 댓글이 달리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면주 = 아무튼 두 분께서 오래오래 행복한 연애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자, 이번에도 열애 소식이죠?  

    ▲조광형 = 네, 그렇습니다. 소녀시대 윤아씨에 이어
    이번엔 수영씨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죠.
    상대 남성은 정을영 피디의 아들인 배우 정경호입니다.
    지난 3일 한 매체가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을
    단독 보도하면서 열애설이 터졌는데요.
    확실한 인증샷이 공개되자 양측 모두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한 상태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9월경 처음 만나
    금세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면주 = 2014년은 소녀시대의 날인가요?
    한 그룹에서 이렇게 연타로 열애설이 터지는 일도 드물텐데요?
    소속사의 반응이 참 궁금합니다.

    ▲조광형 =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 보는데요.
    특히 윤아씨의 열애설이 터지고 난 뒤
    불과 사흘 만에 수영씨의 열애설이 보도 됐죠.
    [두 사람이 보도 시기를 놓고 조율을 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절묘한 타이밍에 보도가 나왔죠.
    일단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정경호와 수영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작년부터 가까워졌다"며 열애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의 심경이라든가, 열애설을 인정하게 된 배경 등
    구체적인 사안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조면주 = 원래 두 분의 열애설이 몇 번 터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때마다 양측 모두 한사코 부인했었죠?

    ▲조광형 = 정경호와 수영이 사귄다는 보도는 이미 지난해 2월과 10월,
    두 차례나 불거진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모두
    해당 보도를 정면으로 부인하며 열애설을 인정하지 않았죠.
    사실 이번 열애설 건도 결정적인 데이트 사진이 없었다면
    또 다시 사실무근으로 넘어갈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일단 정경호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이전에 열애설을 인정하지 않았던 이유는
    수영이 아이돌 그룹이다보니 조심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세간의 눈을 의식해 [선의의 거짓말]을 해왔다는 거죠.
    어쨌든 소속사 측은 "의도적이지는 않았지만,
    열애 사실을 부인한 것에 대해선 사과드리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면주 = (소녀시대)나머지 멤버들 중에는 없겠죠?
    혹시 가능성이 있는 멤버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무엇보다 타 기획사에서도 이번 일을 아주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광형 = 저도 알고 싶습니다. 다음 타자가 누구인지….
    인터넷을 뒤져보면 윤아-수영의 뒤를 이어
    열애설이 터질 멤버들을 예측하는 글들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확실한 근거가 없는 [낭설]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연예 기획사들이
    자사 연예인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열애 뉴스]가 계속 터질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어쨌든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의 간판 멤버들이
    잇달아 열애설에 휘말렸기 때문에
    다른 경쟁사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겉으로는 연애를 인정하는 것처럼 말해도
    속으로는 이미 [내부 단속]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조면주 = 이제는 [소녀]에서 [숙녀]로 성장한 아이돌 스타들의 현실을
    팬들도 이해를 해주셔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열애설 못지않게 새해 벽두를 강타한 소식이 있는데요.
    바로 스타들의 컴백 소식입니다.
    올해에는 1월부터 [국보급 스타]들이 줄줄이 컴백을 예고하고 있어
    그야말로 뜨거운 [컴백 대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우선 나란히 데뷔 10년차를 맞은 비와 동방신기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컴백을 하게 됐죠.
    비는 지난 2일 4년 간의 공백을 깨고 정규 6집 앨범을 발매했구요.
    동방신기는 오는 6일 정규 7집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차별화된 음악성와 퍼포먼스로 무장한 두 스타의 컴백에
    가요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으로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한 싸이도 1월에 컴백합니다.
    현재 곡 작업을 모두 마치고 컴백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하는데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양기]가 충만한 신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조면주 = 참, 가수 비씨는 헐리우드 영화 출연 소식도 있던데…

    ▲조광형 = 브루스 윌리스, 존 쿠삭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더 프린스>에 캐스팅 됐죠.
    주요 장면은 모두 촬영을 마쳤구요.
    [보충 촬영]을 위해 조만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착한 주인공] 역이 아니라
    영화 속 <조커>와 비슷한 [악당] 역을 맡았다고 하네요. 

    △조면주 = 그런데 가수 서태지씨도 올해 컴백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맞나요?

    ▲조광형 = 네, 현재 9집 앨범 녹음에 한창인 것으로 아는데요.
    올해 안에는 꼭 앨범을 발매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번에 발매를 하면 지난 2009년 8집 <아트모스> 이후
    무려 5년 만의 신보인데요.
    이번 앨범에선 또 어떤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 이후 발매하는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따뜻한 정서]와 [사랑]을 담은 노래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면주 = 끝으로 한 가지 소식 더 들려주시죠.

    ▲조광형 = 한류스타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금품을 요구한 혐의(공동공갈)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유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재판부(반정모 판사)는 지난 2일
    "이병헌에게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장모(54)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장씨는 [이병헌의 사생활에 관한 자료를 갖고 있다]고 이병헌을 협박했고,
    수사가 시작되자 중국으로 [도피]하는 등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강병규의 부탁으로 범행에 가담했고,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을 정상참작했다"며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형]을 선고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장씨는 지난 2009년 방송인 강병규와 공모해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권OO과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이병헌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한편, 이병헌 측은 "협박범에 대해 더 이상 법적 대응할 계획은 없다"며
    "항소 여부는 전적으로 검찰에 달린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면주 =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