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드라마(오후 10시) <미스코리아>(연출 권석장 , 극본 서숙향)  1일 방송에서
    이연희는 이선균을 떠나며 갈등한다.

    오지영(이연희 분)은 미스 코리아가 되기 위해 마원장(이미숙 분)한테 간다. 마원장은 미스 코리아를 많이 배출한 실력 있는 미용실 원장이다. 지영은 비비 화장품 회사 사장 김형준(이선균 분)과 손 잡고 미스 코리아에 출전 하려고 준비해 왔다. 그런데 마음이 바뀌었다.

    형준은 빚이 많아 도산할 위기에 처해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 미스 코리아를 배출하면 회사를 후원해 주겠다는 사람이 형준에게 나타났다. 지영이 미스 코리아에 당선되면 화장품 회사를 살릴 수 있다.  



    지영과 형준은 포장마차에 마주 앉아 함께 술을 마신다. 둘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대화를 나눈다. 형준과 지영은 애인 사이였다 헤어졌다.

    형준은 회사 사정을 구구절절이 이야기 하며 지영에게 떠나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그러나 지영은 미스 코리아가 될 수만 있다면 마원장에게 가서 무슨 일이든지 하겠다고 한다.

    벼랑 끝에 매달린 오지영과 김형준의 모습에서 젊은 날의 청춘의 쓸쓸함이 묻어난다.
    도대체 미스 코리아가 뭐길래, 사랑보다 더 중요한 걸까?

    [사진출처= MBC 드라마 <미스 코리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