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미가 '응답하라 1994' 최종화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94'에는 정유미가 칠봉이의 새로운 연인역으로 출연했다.
    2002년 월드컵 8강전 당일 칠봉이(유연석)는 하숙집 친구들의 주문에 치킨 여섯 마리를 사들고 급하게 계단을 뛰어내려가고 있었다.
    이 때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정유미와 부딪혔고 정유미는 칠봉이의 위로 그대로 쓰러졌다. 넘어진 정유미는 "내 딸딸이 어디갔어"라며 자신의 슬리퍼를 찾아 칠봉이의 시선을 끌었다.
    딸딸이는 슬리퍼의 사투리로 칠봉이가 첫사랑 나정(고아라)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그런 정유미의 모습을 보며 미소짓는 칠봉이의 얼굴이 화면에 잡혀 정유미가 칠봉이의 부인일 거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큰 임팩트를 남긴 배우 정유미는 2003년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을 통해 데뷔했다. 
    정유미는 이후 영화 '달콤한 인생' '가족의 탄생' '좋지 아니한가' '연인들' '오이시맨' '카페느와르' '차우' '10억'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후 공지영 작가의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 '도가니'에 공유와 주연으로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2012년에는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2' 에서 주열매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응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유미는 현재 영화 '맨홀' 촬영을 앞두고 있다. 
    그가 출연하게 된 영화 '맨홀'은 맨홀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사투를 벌이는 자매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2014년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출처=tvN '응답하라 199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