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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이 내년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말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2월3일까지 본점 갤러리에서 `Blue Horse-청마시대' 전시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몽골·호주 작가 28명의 회화·조각·설치물 등 말을 주제로 한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석영·송형노·김점선 등 9명, 몽골은 차드라발 아디야바자르·바트뭉크 다르마 등 15명, 호주는 마기쉐퍼드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말과 관련한 아트 상품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액자 2만5천 원, 캘린더 8천 원, 청마 인형 1만2천 원, 머그컵 5천 원이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29일까지 무역센터점 등 6개 점포의 갤러리-H에서 `청마의 해 기념 이성근 화백 초대전'을 연다.
역동적인 새해를 청마로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는 한편, 이 화백이 직접 말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1월2일부터는 당일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이 화백의 청마 그림이 담긴 인테리어 쿠션과 머그컵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19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는 i-Club 회원 중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행운을 상징하는 스웨덴의 전통 목각 인형인 'Dala Horse'를 선착순 증정한다.
i-Club은 0∼12세 자녀가 있는 고객에게 추가 할인 혜택과 교육 세미나 등을 제공하는 무료 커뮤니티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2일 하루 청마 그림을 담은 새해 선물을 마련했다.
젊은 작가 문혜란과 협업해 신세계 카드로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청마가 그려진 아트백,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마우스패드와 노트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1월 4∼5일에는 당일 구매 고객에 한해 청마가 그려진 문 작가의 럭키 박스에서 다양한 선물을 골라 수건 세트·스타벅스 커피(캔)·에비앙 등의 선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아이파크백화점도 새해 첫날 `행운의 복주머니' 이벤트를 열고 선착순 200명에게 영화 예매권, 식사권, 할인 쿠폰 등을 나눠준다.
또 1월 4∼5일에는 백화점 매장에 설치된 `럭키 유니콘'을 타고 올라가 높이 매달린 캡슐 속에서 백화점 상품권과 각종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새해 운세를 점치는 `신년 토정비결' 행사도 열린다.
같은 달 11∼12일 `행운의 말발굽 던지기' 행사를 열고 고리에 말발굽을 걸면 가죽 편자 페넌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