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방송인 오상진이 첫 출연했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4회에는 유석 검사(오상진)가 첫 등장해 선상 결혼식에서 톱 여배우가 사망한 사건을 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전지현), 한유라(유인영) 등 톱스타들은 한 배우의 결혼식이 열리는 선상 파티에 참석했다.
    하지만 결혼식 도중 한유라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고, 이후 사건발생 60시간 만에 한유라는 시신으로 발견됐다. 한유라의 죽음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사실을 근거로 자살로 추정했다.
    담당 형사는 여배우의 트위터 글과 인터넷을 언급하며 "경험상 무조건 자살이다"라고 우겼지만, 유석 검사는 "CCTV부터 먼저 보자. 대충 보면 안되고 자세히 봐야한다"고 말하며 깐깐한 성격을 드러냈다.
    수사에 열정을 갖던 유석 검사는 CCTV를 밤 늦게까지 보면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바로 도민준(김수현)이 선상 파티에 초청받지 않은 사람이라는 점과 배가 흔들리는 순간 도민준과 천송이가 동시에 자취를 감췄다는 점에서 의문을 품게 된 것.
    하지만 사실 한유라의 죽음 뒤에는 그의 애인인 이재경(신성록)이 있었다. 이재경의 비밀을 알고 있던 한유라가 결혼을 요구하자 이재경은 자신의 애인인 한유라를 죽음으로 내몬 것.
    이로써 오상진은 향후 드라마에서 이재경과 도민준의 정체를 밝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드라마 말미에서는 전지현과 김수현이 입을 맞추며 끝나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 출처=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