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과 김수현이 입을 맞췄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4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이 유람선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천송이는 도민준(김수현)의 경고를 무시하고 바다 위에서 열리는 크루즈 결혼식에 참석했다.
도민준은 일전에 천송이가 바다에 빠지는 것을 꿈에서 미리 보았다. 천송이에게 바다 근처에 가지 말 것을 경고했지만 천송이는 이를 무시했다.
이를 알게 된 도민준은 천송이를 도와줄지 고민을 하다 결국 집을 나서게 됐다.
도민준은 크루즈에서 술에 취해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천송이가 배가 흔들려 위험한 위기에 처하자 텔레포트 능력을 사용, 천송이를 다시 한 번 구했다.
이어 도민준은 천송이를 크루즈의 한 객실로 데려가 침대에 눕혔다. 이때 천송이는 잠결에 도민준을 자신의 쪽으로 끌어 당겼고, 두 사람은 입을 맞추게 됐다.
하지만 천송이는 도민준을 본 것을 꿈으로 생각했다. 그녀는 도민준에게 "그날 크루즈에 오지 않았냐"며 "그날 나는 당신을 봤는데 꿈인 것 같다. 근데 너무 생생해서 물어보는거다"라고 설명했다.
도민준은 천송이의 물음에 당황하며 "내가 거길 왜가냐"고 거짓말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천송이와 적대적 관계에 있던 한유라가 사망해 천송이의 입장이 곤란해 져 향후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며 끝이 났다.
[사진 출처=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