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선냄비본부
    ▲ ⓒ자선냄비본부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 지난 22일 오후 7시 45분경
    명동 입구에 설치된 자선냄비 모금함에
    익명의 후원자가 1억원권 수표를 후원하였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모금을 진행하던 사관학생에 따르면
    50-60대 정도로 보이는 신사분이
    신월동 주민이라고 씌여진 봉투를 건네며 눈물을 글썽였다고 전했다.


    좋은 일을 하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그 신사는 목이 멘 상태에서 자선냄비에 사랑의 성금을 기부했다.

    자선냄비본부에서는 23일 오전,
    은행에서 계수하는 과정에서 수표와 편지 사연이 적힌 봉투를 발견했으며
    아래의 사연이 적혀 있었다고 덧 붙혔다. 

  • ▲ ⓒ자선냄비본부
    ▲ ⓒ자선냄비본부



    생전에 사랑과 감동을 주셨고
    지금도 왕성한 경재 활동을 할 수 있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나라의 부흥, 경재발전 고도성장의 주역 이셨던 분들이
    지금은 나이가 들어 병마에 시달리는 불우 이웃이라면
    이분들이야말로 이웃의 도움이 필요하고 나라의 도움을 받아야 할 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끝으로 불우이웃을 도우며
    사회의 봉사자로 일하시는 구세군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13. 12. 신월동 주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