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중인 김현중과 배우 임수향이 촬영현장에서 찍은 인증샷이 공개돼 화제다.
23일 제작사 레이앤모는 KBS 2TV 새 수목극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제작 레이앤모)'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서 임수향은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빨간 담요를 두르고 브이를 그리며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그 옆에 김현중은 임수향 어깨에 손을 올리며 친근한 포즈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거친 주먹의 정태 역을 맡은지라 얼굴에 난 여러 상처가 캐릭터를 대변하고 있어 더욱 시선을 끈다.
제작사 레이앤모 관계자는 "촬영장에서 두 배우가 보여주는 의외의 매력들을 카메라 속에 다 담아드릴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며 "그렇지만 드라마 속에서 가야와 정태로 변한 임수향과 김현중의 매력에 푹 빠지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중과 임수향은 이번 드라마에서 각각 정태와 가야 역을 맡게됐다.
김현중은 치열한 파이터이자 의리파 신정태를 연기한다. 그는 병약한 여동생을 돌보며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열혈 순정남이다.
최고의 파이터로 윤옥련(진세연)과 데쿠치가야(임수향)사이에서 사랑과 갈등을 겪는 인물이기도 하다.
임수향은 이번 드라마에서 조선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데쿠치 가야로 출연한다.
신정태(김현중)의 부친 신영출에게 아버지를 잃고 복수를 꿈꾸는 캐릭터다. 임수향은 데쿠치 가야 역을 맡아 또 한 번 액션 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 로맨틱 느와르 장르다. 내년 1월 15일에 첫 방송 된다.
[사진 출처=레이앤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