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기본권 완전히 무시되는 북한, 처형-감금-노역 인권탄압 만연..." 비판
  • ▲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지난 10월 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지난 10월 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최근 북한의 장성택 처형 만행을 언급하며 
    조속한 북한인권법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조명철 의원은
    "북한의 인권유린과 파괴행위를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이자 책임회피"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명철 의원은 18일 성명을 통해 
    "북한에서는 인간의 기본권이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력의 2인자였던 장성택마저
    항변 한 번 못해보고 처형당할 정도로
    북한에서는 인간의 기본권이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

    일반 주민들에게 행해지는 처형과 감금, 노역 등
    인권탄압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나게 한다."



  • ▲ 지난 6월 25일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북한인권법 통과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지난 6월 25일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북한인권법 통과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조명철 의원은
    북한인권법 통과를 막고 있는 민주당 등 야당 향해서도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북한인권법은
    민주당 등 야당의 반대 속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돼 있다.

    북한의 인권유린과 파괴행위를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이자 책임회피다."


    조명철 의원은 그러면서
    "북한인권에 침묵하는 것은 
    민주화를 위해 쌓아온 업적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북한인권 상황에 침묵하고 외면하는 것은
    과거 민주화와 자유를 위해 쌓아온 업적을
    훼손하는 행위다.

    민주당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한 민주화와 인권이
    자신들의 기득권 쟁취를 위한 도구였다는 비난을 듣지 않으려면, 
    북한의 참혹한 인권유린에 대해서도 분노하고 단죄해야 한다."


    조명철 의원은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여야 지도부가 각성하고 뜻과 지혜를 모아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