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차이나는 두 남녀의 묘한 러브신 등장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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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화 수상한 그녀 ⓒ CJ 엔터테인먼트
    ▲ 영화 수상한 그녀 ⓒ CJ 엔터테인먼트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심은경이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스무살 꽃처녀로 돌아간
    칠순의 할머니 역할을 맡았다.

    영화 <써니>, <광해> 등의 작품에서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그녀는
    성인이 된 후 첫 작품으로
    <수상한 그녀>를 선택했다.

    그녀는
    "70대 할머니의 정신을 가진 처녀역을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하면서도
    "캐릭터를 통해 배울점이 많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심은경은
    극 중, 50세 가까이 나이가 차이 나는
    배우 박인환과
    묘한 러브신을 연기해 눈길을 모았다.

    때문에 그녀에게 이진욱, 진영, 박인환 중
    한 명의 남자를 선택해야 한다면 누굴 택할 것인지를 묻는
    짓궂은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박인환 선생님"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를 듣고 있던 김현숙이 갑자기
    "나는 이진욱"이라고 답해
    객석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한편, 그녀는 "올해 스무살이 됐다"며
    "평범한 스무살의 삶을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래에는 예뻐져서 연기와 미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화 <수상한 그녀>는
    칠순 할매 오두리가
    스무살 꽃처녀 몸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낸 코미디 영화다.
    1월 말 개봉 예정이다. 

     

    [ 사진제공= CJ 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