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종석과 이보영이 호흡을 맞춘 영화 '피끓는 청춘'이 1월 개봉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오전 "영화 '피끓는 청춘'이 2014년 1월로 개봉을 확정했다"고 전하며 영화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92년 충청도를 뒤흔든 불타는 농촌 로맨스 이야기를 담았다.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박보영),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이종석),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이세영),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김영광)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 등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 능청스러운 열연을 예고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먼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가방을 들고 삐딱하게 서있는 박보영은 이미지만으로도 엄청난 불량스러움을 선보이고 있다. 그간 영화 '과속 스캔들(2008)' '늑대소년(2012)' 등 흥행 불패를 이어온 그는 청순 발랄한 이미지완 180도 다른 일진 영숙 캐릭터를 통해 거칠고 당찬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최고의 대세남 이종석은 눈빛 하나, 숨결 한 번에 여학생들을 쓰러트리는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로 등장해 그가 갖고있는 매력을 모두 발산한다. 그는 촌스러운 5:5 가르마를 탔지만 뚜렷한 이목구비와 뽀얀 피부 등으로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유의 그윽한 미소에 반한 여학생들의 리얼한 반응이 극중 이종석이 보여줄 카사노바 연기에 기대감을 높인다. 
    이세영은 하얀 피부, 하늘하늘 가녀린 몸짓으로 남학생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서울 전학생 소희를 맡았다. 어릴 때부터 변함 없는 빛나는 미모를 선보일 이세영은 서울깍쟁이같은 새침한 표정으로 여자에게는 질투를, 남자에게는 설레임을 선사한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톱모델로서의 모습을 선보인 김영광은 포스터에서도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한 마리 야수같은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을 통해 거친 야성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편, 영화 '피끓는 청춘'은 영화 '거북이 달린다'를 통해 재치 넘치는 유머를 선보인 이연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 외에도 권해효, 라미란, 김희원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 드라마적 완성도를 보장하고 있어 영화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