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대 죽지 않을 것 같은 영화 속 주인공 [제임스본드] 수명이
    50대 중반을 넘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007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로맨스 
    <본드걸>과의 베드신조차 
    그의 날렵한 실력 이 무색할 만큼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유는 바로 과도한 [음주(飮酒)] 때문.

    13일(현지시간) 영국 로얄더비병원의 응급의학과 연구진은
    소설에 나오는 제임스 본드의 음주습관을 분석한 결과
    제임스본드 수명이 56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제임스 본드의 음주량이
    일주일에 와인 10병 가량(92유닛)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의사들이 권하는 적정음주량의 4배 이상 되는 양이다. 

    특히 제임스본드는 
    자유롭게 술을 마실 수 있었던 영화 속 
    87.5일 가운데 단 12.5일을 제외하고
    매일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실제로 일반인이 제임스본드처럼 술을 마신다면 
    스파이가 맡은 복잡하고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 제임스 본드가 이런 음주습관을 유지한다면 
    암, 우울증, 고혈압, 간경변 및
    성기능 장애에 걸릴 위험이 높으며 
    수명도 단축될 것이다."


    한편 연구진은 제임스 본드 시리즈를 쓴 작가 존 플레밍 역시 
    과도한 음주와 흡연으로 
    56세에 심장병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제임스본드 연구 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제임스본드 수명, 생각보다 너무 짧다]
    [제임스본드, 영화에선 몰랐는데 술 많이 먹네]
    [제임스본드, 짧고 굵게 사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제임스본드, 007 스카이폴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