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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희 ⓒ 이미화 기자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 마디>
(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배우 지진희는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를 직접 체험한 경험을 전하며
기자 간담회의 문을 열었다.그는 "한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7년 정도 했는데
아무런 눈길도 안 주시던 분이
드라마 재밌게 잘보고 있어요, 라고 하더라"며
"뜻밖의 관심을 보여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3,4회는 더 재밌어요, 라고 그 분에게 말씀드렸다"고 언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번 작품에서 다뤄지는 [불륜]이란 소재에 대해
그는 "부담이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잘 풀어주셨고
영상도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아름답게 나와 다행이라 "고 언급했다.모든 연기자들이 재밌게 대본을 읽었고
어떻게 영상으로 풀어낼지 고민도 했다.
자칫 잘못했다간 불륜 드라마가 될까봐
걱정도 많이 했는데
감독님께서 잘 풀어주셔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이번 작품의 감독님이
천재이면서 바보인 척 감독으로 유명하셨다. (웃음)
역시나 너무 잘찍어 주셨다.
현장에서도 편하게 하지만
할 것은 다 하는 그런 분위기였다.
촬영 감독님(서두원 촬영감독)도 양반이시다.
영상이나 다른 부분들을 신경 쓰시는 것 같았다.
아름다운 영상들이 나오고 있다.- 지진희
한편, 지진희는 최근 들어
공예작품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그는 "생활이 어려운 공예가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전하며
자신이 직접 제작한 열쇠 모양의 브로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작된 공예작품으로 거둬들인 수익금은
공예가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마지막으로 지진희는
"모든 일이 잘 되실 것" 이라는 덕담과 함께
이날 회견을 마무리 지었다.드라마 <따뜻한 말 한 마디>는
모든 상처와 장애를 끌어안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 외줄 타기를 하는
두 부부의 갈등을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그리는 드라마다.
월, 화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이미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