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에서 손호준이 입대하게 됐다.
30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 13회 '1만 시간의 법칙'에서 해태(손호준)는 군대를 가는 기태(윤종훈)을 위로하며 그를 배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해태는 군대에 입대하게 된 기태를 위해 친구들과 함께 입대 전날까지 함께 보내는 의리를 보였다.
해태는 기태에게 "전국 팔도에서 이상한 얘들 다 모일텐데 괜히 잘 하겠다고 설치지 말아라. 그냥 정신을 놔버려라"며 군대를 다녀온 사람처럼 조언했다.
이에 삼천포(김성균)가 "너는 꼭 다녀온 사람처럼 말한다. 너도 곧 갈거면서"라고 덧붙였고, 해태는 "집에서 연락없다. 나는 아직 한참 남았다"며 자랑했다.
하지만 해태의 고향인 전라남도 순천 조례동 동사무소의 병역 담당 방위가 조는 모습이 전파를 타 해태의 입대에 대한 힌트가 공개됐다.
이어 방송 말미 이일화(이일화)는 해태의 부모에게 전화를 받고 "네? 내일 군대에 간다고요?"라며 놀랐다.
알고보니 병역 담당 방위가 조는 바람에 해태의 입영통지서가 뒤늦게 집으로 발송된 것.
이어진 장면에서 논산훈련소 앞에서 허탈한 표정을 짓고 서있는 해태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응답하라 손호준 군입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짠해서 우짜노" "해태 짠내나네..슬퍼라" "해태좀 챙겨주세요" "아 예고보니까 담주 넘 궁금" "나정이 남편 쓰레기 맞지?" "저럼 진짜 빡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tvN 응답하라 199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