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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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의
    임주은(전현주 역)이 최진혁(김원 역)과
    가슴 저린 눈물의 포옹을 나눴다.

    지난 방송에서는
    늦은 밤 자신의 집 앞에 찾아와
    막무가내로 문을 두드리던 원과
    대면하게 된 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원의 아버지 남윤(정동환 분)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그와 헤어지기로 결심한 현주는
    자신을 애절하게 바라보는 원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고 냉정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러나 "나 이제 한 동안 여기 못 온다"며
    "3년만 미국 가있어. 데리러 갈게"라는
    생각지도 못한 원의 말에
    그녀는 평정심을 잃었다.

    이어 원에게
    "내가 미국에 왜 가냐. 이건 내 인생인데
    왜 그런 결정을 오빠가 하냐"고 물은 그녀는
    자신과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그를 뒤로하고
    차갑게 뒤돌아 섰다.

    하지만 현주는
    "너 놓고 내가 잡은 게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넌 몰라야 된다"며
    애원하는 원을 외면할 수 없었고,
    결국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그에게 안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임주은은
    최진혁을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으며,
    그와 현실에서 이뤄질 수 없음을 알기에
    포기하려는 이성적 판단과
    그럼에도 쉽게 접지 못하는 감정 사이에서
    느끼게 된 슬픔을 풍부한 표정에 담아내며
    눈길을 모았다.

    한편, 서로의 마음을 재차 확인한 현주와 원이
    앞으로 그들 앞에 놓인 장애물을 헤치며
    로맨스를 이룰 수 있을지
    안방극장의 관심과 기대를 집중시키고 있는
    SBS <상속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사진제공= 킹콩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