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샘 해밍턴이 호주에서 일어난 한국인 여대생 살인사건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샘해밍턴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부 겸 일하러 갔는데 목숨을 잃은 게 마음에 걸린다”며 “RIP(rest in peace). 호주 사람으로 굉장히 미안하고 죄송해요”라고 사과글을 남겼다.

    샘해밍턴 사과에 네티즌들은 “샘해밍턴 사과 역시 개념 연예인”, “난 또 샘 해밍턴이 무슨 잘못했는 줄 알았다”, “샘해밍턴 사과 고맙고 멋지다”, “샘 해밍턴 전생에 한국인이었을 듯”, “샘 해밍턴 사과 뭉클하네”, “이러니 샘을 좋아할 수밖에”,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호주 언론은 25일(현지시간) 한국인 워홀러 A씨가 브리즈번 도심인근 공원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용의자인 백인 청년 맥이완은 24일 새벽 4시쯤 A씨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호주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영사 1명과 행정원 1명을 현지로 보내 사건을 조사 중이다.

    (샘 해밍턴 사과, 사진=뉴데일리 DB/샘 해밍턴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