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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김현중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김현중은 내년 1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에서 의리파 파이터로 분해 거친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김현중은 21일 서울 마포의 한 식당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그는 극중 치열한 파이터이지만 사랑하는 여동생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순정열혈남 신정태 역을 맡았다.
첫 촬영에서 김현중은 가무잡잡한 피부에 짧은 머리, 상처투성이인 얼굴에 해진 가죽 점퍼 차림으로 거친 남자의 매력을 물씬 풍겼다. 더 이상 도시적 [꽃남]이 아닌 세상의 거친 파도와 온몸으로 헤쳐 싸워온 [진짜 사나이]가 되어 있었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김현중은 그 동안 자신이 연구해온 대본과 캐릭터에 대해 연출을 맡은 김정규 감독과 꼼꼼하게 의견을 주고 받는가 하면 섬세한 감정선과 동선을 체크하며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했다.
이날 촬영은 상대 배역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김현중은 묵직한 톤으로 내뱉은 대사로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또한 미묘한 감정 변화의 끈을 놓치지 않고 절제된 감정에서부터 시작해 절절하게 감정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김현중은 “좋은 작품, 훌륭한 제작진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지금은 신정태라는 인물이 살아온 시간과 내면의 아픔, 그리고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 집중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배우로서의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고강도의 액션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 낸 김현중은 “우리 드라마에서 중요한 요소인 액션을 보다 완벽한 모습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로맨틱누아르. <예쁜 남자>의 후속으로 2014년 1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감격시대 김현중, 사진=레이앤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