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 나온 국방장관 "영변 원자로, 시험가동 판단···본격 가동 여부 주시"
  • ▲ 북한이 지난 2009년 4월 5일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장거리 운반로켓 [은하 2호]를 발사하는 장면.ⓒ연합뉴스
    ▲ 북한이 지난 2009년 4월 5일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장거리 운반로켓 [은하 2호]를 발사하는 장면.ⓒ연합뉴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20일 
    "북한의 핵 능력은 [우라늄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국방장관이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
    구체적 평가를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다.



  • ▲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20일 국회 본회의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20일 국회 본회의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김관진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북한의 핵 능력은 
    우라늄을 이용해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관진 장관은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과 관련, 
    "현재 시험가동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본격 가동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고 말했다. 
    북한의 핵무기 추구에 대해서는
    "체제 유지와 대남 주도권 장악을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대외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와 핵보유국 지위 확보-
    체제 유지,
    핵위협을 통한 대남 주도권 장악 등의
    목적이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