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은
    13일 경기 이천시에 있는
    항공작전사령부 대연병장에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13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 2013년 최고의 헬기 조종사(탑 헬리건)으로는
    항공작전사령부 제13항공단 501대대 소속
    <윤승진> 준위(40, 회전익 130기)가,
    최우수 공격헬기부대로는 105항공대대가 선정됐다.

    제13항공단 501대대는
    2012년에 이어 2회 연속 [탑 헬리건]을 배출했다.

    [탑 헬리건]으로 선정된
    <윤승진> 준위는 경기도 수원 출신이다.

    1994년 공군 방공관제관으로 입대,
    2년 가량의 준비를 한 뒤
    1999년 8월 육군항공 조종사 양성과정에 입교,
    2000년 5월 회전익 130기로 임관했다. 

    제1항공여단에서 <500MD> 조종사를 시작으로,
    2009년 12월부터 강원도를 지키는
    제13항공단에서 근무 중이다.

    <윤승진> 준위는
    총 비행시간 2,600시간 중 대부분을
    <500MD> 헬기를 조종했다.
    현재는 교관조종사 및 시험비행 조종사의
    임무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윤승진> 준위의 소감이다.

  • “오늘의 영광은
    저 개인보다는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은
    지휘관 등 전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승리하는
    최정예 조종사가 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탑 헬리건]에 이은
    [헬리건]에는 제504항공대대 <이정기> 준위가,
    화기별 우수 사수에는 <우동식> 소령 등
    4명이 선정됐다.

    부대 사격 최우수 부대로 선정된
    105항공대대는
    지휘관을 중심으로
    매일 사격술 향상방안을 토의하고
    사격분야별 교관을 지정해 교육을 했다고 한다.

    <AH-1S 코브라> 사격 우수 부대로는 103항공대대,
    <500MD> TOW(대전차 미사일)·기본기 우수 부대로는
    513·508항공대대가,
    공대공 사격 우수 부대로는 107항공대대,
    야간사격 우수 부대로는 109항공대대가 꼽혔다.

    이 밖에
    지난 1년 동안 분야별 평가기준을 달성한
    조종사·무장사·정비사·관제사를 추천받아
    선발한 평가에서는
    최우수 조종사로 605항공대대 <심정호> 소령,
    최우수 정비부대는 70항공정비대대,
    최우수 정비사는 73항공정비대대 <김형두> 5급,
    최우수 관제사는 55항공관제대대 <유길상> 상사
    등이 선발됐다.

    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1989년부터
    헬기 조종사들의 기량을 겨루는
    육군항공사격대회를 열고 있다.
    1999년부터는 최고의 공격헬기 조종사인
    [탑 헬리건]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사격대회는
    기존의 주간 및 제자리 비행 사격을 벗어나
    실전 상황에 가깝게
    주ㆍ야간 전술 기동사격을 적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