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생명의 항해 6.25사진전'을 마치며

    송파구 롯데월드 앞에서 6.25사진전 계속

    올인코리아    


  •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67개국의 참전 당시 사진들을 광화문(청계천)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전시해온 월드피스자유연합가 올해 11월부터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앞에서 ‘사진전’을 시작하였다. 이에 안재철 이사장은 “광화문 세종로 네거리에서 2011년 6월 10일 시작한,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과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67개국 국기의 전시가 이제 광화문 시대를 끝냈다”며 “그동안,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 바로 알리기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과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67개국 국기 전시를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광화문 세종로 네거리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고 감사했다.

    “정말 많은 분이 찾아왔다. 100여 개 이상의 국가의 사람들이 찾아왔고,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67개국의 국기를 걸고 전시하다 보니, 자기 나라의 국기를 찾았을 때, 그들이 기뻐했던 모습 등은 우리 눈에 선하다”라며 안재철 이사장은 “안타깝게도 우리가 이제 광화문 전시를 끝내게 된 것은, 2013년 국정감사에서 (사)월드피스자유연합의 ‘6.25전쟁 사진전’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덕수궁 대한문 앞의 시위대들은 모두 치웠는데, 왜 이러한 6.25전쟁 사진전은 그대로 있는가 하는 질의를 서울시와 모 국회의원에서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다”며 “우리가 종북세력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달았던 것도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단순한 전시가 아닌, 문화콘텐츠로까지 발전한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이라며 “어떻게 우리가 이러한 평가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어려운 세상”이라고 개탄했다. 하지만, “2011년 6월 10일, 청계광장 인근의 종로구 구역에 설치하였을 때, 종로구청에서 보낸 노점상 철거반이 들이닥쳐 우리의 귀한 사진전을 어디론가 끌고 가서 처박아 놓았는지도 몰랐던 상황을 다시 맞닥트리고 싶지는 않았다”며 “2008년 6월 27일 촛불시위대가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을 모두 불태워 버리는 무서운 테러를 당하고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아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은 경험을 한 우리는 이번과 같이 누군가 억압적으로 우리에게 압력을 가할 때, 누군가 우리에게 테러를 가할 수 있다는 떨리는 두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기가 훼손되는 등의 피해를 본 안재철 이사장은 “2013년은 6.25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인 해로, 이제는 6.25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규명해야 하는 시점이다. 주변 강대국이 역사를 왜곡하여 우리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있다고 분개하는 우리나라에서도 대한민국의 역사를 버젓이 훼손하는 행태가 더 이상 자행되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 국민에게 6.25전쟁을 정확히 교육하고,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국가에 감사하는 것은 늦더라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반드시 진행해야만 하며, 대한민국 국민이 이제는 성숙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피해를 보았을 때, 대한민국에서는 아무도 우리를 지켜주지 않았고, 관심조차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갑을도 아니고, 영원한 졸병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6.25참전 사진전을 보호해주지 않는 당국에 섭섭함을 표했다.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의 목적에 대해 안재철 이사장은 “6.25전쟁 후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경제발전을 이루었다”며 “그런데, 1950년 6.25전쟁으로 말미암아,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이 속수무책으로 공산화될 수도 있는 위기상황에 봉착하였을 때, 대한민국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세계 67개국의 나라 중에는, 안타깝게도 지금은 경제적으로 크게 낙후된 나라들이 많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거꾸로 우리를 바라보는 이들 어려운 나라의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의 메시지를 주고, 우리가 도움받은 것을 갚아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온 인류가 동반성장을 하는 미래의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고 헌신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사명임을 알게 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6.25전쟁 때도 힘없고 어려운 집안의 많은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을 지킨 것처럼, 우리는 힘없고, 가난한 단체이지만 대한민국을 지키는 우리의 사명을 결코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재철 이사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이 전시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중구청 관계자들과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또한, 새로운 장소인 송파구 잠실 롯데 월드 앞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신 송파구청과 송파경찰서 관계자들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 6.25전쟁 사진전 광화문시대를 마감하면서
    안재철 /월드피스자유연합 이사장
     
    안녕하십니까?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을 진행하는 (사)월드피스자유연합의 이사장 안재철입니다. 광화문 세종로 네거리에서 2011년 6월 10일 시작한,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과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67개국 국기의 전시가 이제 광화문 시대를 끝냈습니다. 언제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 모르고 기약 없이 떠나고 말았습니다.

    며칠 동안 철수 준비를 하는 동안, 찾아오신 분들이 “왜 떠나는가?”, “누가 나가라고 하는가?”, “이러한 전시가 무엇이 문제가 된다고 철수하는가?”, “그냥 버텨라.” 하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우리를 안타까워하시는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 바로 알리기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과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67개국 국기 전시를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광화문 세종로 네거리에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이 찾아왔습니다. 100여 개 이상의 국가의 사람들이 찾아왔고,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67개국의 국기를 걸고 전시하다 보니, 자기 나라의 국기를 찾았을 때, 그들이 기뻐했던 모습 등은 우리 눈에 선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이제 광화문 전시를 끝내게 된 것은, 2013년 국정감사에서 (사)월드피스자유연합의 ‘6.25전쟁 사진전’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덕수궁 대한문 앞의 시위대들은 모두 치웠는데, 왜 이러한 6.25전쟁 사진전은 그대로 있는가 하는 질의를 서울시와 모 국회의원에서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종북세력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달았던 것도 영향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단순한 전시가 아닌, 문화콘텐츠로까지 발전한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이러한 평가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어려운 세상입니다. 그러나 2011년 6월 10일, 청계광장 인근의 종로구 구역에 설치하였을 때, 종로구청에서 보낸 노점상 철거반이 들이닥쳐 우리의 귀한 사진전을 어디론가 끌고 가서 처박아 놓았는지도 몰랐던 상황을 다시 맞닥트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2008년 6월 27일 촛불시위대가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을 모두 불태워 버리는 무서운 테러를 당하고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아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은 경험을 한 우리는 이번과 같이 누군가 억압적으로 우리에게 압력을 가할 때, 누군가 우리에게 테러를 가할 수 있다는 떨리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이것도 우리가 안고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피해를 보았을 때, 대한민국에서는 아무도 우리를 지켜주지 않았고, 관심조차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갑을도 아니고, 영원한 졸병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정부에서 조차도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도와준 나라에 대한 자료를 처음으로 제대로 연구, 발굴 조사하여 영국 기네스북 본사로부터 67개국이 우리를 도왔다는 인증서를 받은 우리를 짓밟고, 마치 자신들이 조사한 것처럼 63개국이 도왔다고 버젓이 거짓을 일삼고, 기네스북 일본지사에 편지를 보내어 숫자를 줄이려는 짓을 하는데, 우리가 과연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6.25전쟁 때도 힘없고 어려운 집안의 많은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을 지킨 것처럼, 우리는 힘없고, 가난한 단체이지만 대한민국을 지키는 우리의 사명을 결코 중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6.25전쟁만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6.25전쟁 후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경제발전을 이루었습니다. 2010년에는 OECD(경제협력개발위원회) DAC(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이 되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실로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1950년 6.25전쟁으로 말미암아,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이 속수무책으로 공산화될 수도 있는 위기상황에 봉착하였을 때, 대한민국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세계 67개국의 나라 중에는, 안타깝게도 지금은 경제적으로 크게 낙후된 나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는 거꾸로 우리를 바라보는 이들 어려운 나라의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의 메시지를 주고, 우리가 도움받은 것을 갚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온 인류가 동반성장을 하는 미래의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고 헌신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사명임을 알게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이 전시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중구청 관계자들과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새로운 장소인 송파구 잠실 롯데 월드 앞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신 송파구청과 송파경찰서 관계자들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3년 11월 8일 (사)월드피스자유연합
    이사장 안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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