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500원이었던 시절에 하루 용돈 1만원"


  • 막히는 도로 위 막힘 없는 토크! tvN <현장토크쇼 택시>
    [SNL 코리아] 김민교와 절친 이종혁 출연

    [청순게이], [눈알파탈] 등 수많은 수식어를 낳으며
    [SNL코리아]의 스타가 된 김민교가 tvN <택시>에 올랐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개그맨 김민교와 절친 배우 이종혁이 출연,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한 것.
    두 사람은 대학교 동기로, 오랜시간 우정을 쌓아온 사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늘 밝은 모습을 보였던 김민교가
    어두웠던 과거를 스스럼없이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민교는 "아버지께서 종합병원을 운영하셨다"며
    "M방송국의 지정병원이어서 드라마같은데도 자주 나왔던 곳"이라고 말해
    어린 시절 가정 환경이 부유했음을 시인했다.

    집이 수영장 달린 저택이었고,
    집사와 정원사가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김민교는
    "어린시절 개를 좋아해서 집에서 30마리의 개를 키웠다.
    집에 개만 키우는 분이 따로 있을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체 어느정도로 부유했냐?"는 MC의 질문에 김민교는
    "초등학교 당시 짜장면이 500원이었던 시절 하루 용돈이 1만원이었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시절 반장에 어린이 회장까지 엘리트 코스를 지내는 등
    김민교의 [반전 과거]에 두 MC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민교는 고등학교 때 아버지께서 사기를 당해
    빚쟁이들에게 쫓겨다녔던 어두웠던 과거도 스스럼없이 털어놓았다. 

    김민교는 "부자는 망해도 3대를 간다고 하던데, 우리집은 딱 3년 갔다"면서
    어려워진 집안 사정으로 자진 입대를 하게 됐다고.
    그러나 첫 휴가에서 만난 아버지가 "이제 나는 중이 되기로 했으니,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고 스님으로 불러라"고 말해
    또 한 번 큰 충격에 휩싸였다는 설명.

    그런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원망 때문에
    몇 년 동안 아버지를 안만났어요.


    어두웠던 이야기도 잠시, 김민교는 대학동기였던 이종혁과 함께
    재치있는 입담으로 [응답하라 1993]을 찍었다.
    20년 전 서로의 모습을 기억,
    그때의 패션스타일, 대학생활을 속속들이 전하며 웃음을 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