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의 선택> 배우들이 대본에 삼매경에 빠졌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은 홍진아 작가의 맛깔나는 스토리와 권계홍PD의 탄탄한 연출과 함께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 한채아 주연 4인방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동건, 정용화와 삼각 러브라인을 이끌고 있는 윤은혜는 촬영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떼지 않은 채 캐릭터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수시로 감독과 의견을 나누며 미세한 눈빛 하나까지 신경쓰고 대본마다 형광펜으로 구분해 놓는 꼼꼼함을 보여준다.

    육두문자 대사를 넘나드는 까칠한 아나운서 김신 역의 이동건과 부드러움 속에 감춰둔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막내 VJ이자 언더커버 보스 박세주 역의 정용화 역시 진지한 얼굴로 대본 속 자신의 분량에 집중하고 있다. 혼잡한 촬영 현장 속에서도 오직 대본에만 몰입하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빈틈없이 대본을 숙지하고 있는 것.

    한채아는 잠깐이라도 시간이 주어지면 바로 대본을 보는 모습으로 제작진 극찬을 받고 있다. 촬영 틈틈이 대본을 꺼내 여러 번 반복해 읽어보고 대사를 여러 톤으로 맞춰보며 캐릭터를 몸에 익히고 있는 것.

    25년 후 미래에서 온 큰 미래 역 최명길은 촬영 전까지 끊임없이 대사를 연습하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짧은 장면의 소소한 부분까지 살려내는 관록의 연기력은 물론 함께 호흡을 맞추는 후배 배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현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놓지 않는 배우들의 열정과 빈틈없는 노력이 현장을 화기애애 만들고 있다”며 “노력파 배우들이 만들어갈 <미래의 선택>을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2 <미래의 선택> 6회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에넥스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