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속자들> 임주은이 최진혁의 선물에도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애절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은 미국에서 돌아온 최진혁(김원 역)으로부터 행운의 목걸이를 건네 받는 임주은(현주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향한 최진혁의 마음을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려는 임주은의 차가운 태도가 눈길을 끌며 그녀의 속마음에 대한 궁금증을 야기했다.

    임주은은 최진혁과 마주앉아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목걸이를 바라보며 “나 평생 오빠네 집 후원으로 컸다. 이제 내 일하면서 먹고 살만큼은 번다”고 말해 그녀의 훈훈한 반응을 기대한 원의 마음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최진혁은 “후원? 내가 너한테 뭔가 해주는 게 그냥 선물일 수는 없냐”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고, 임주은은 효신(강하늘)과의 과외를 핑계로 황급히 자리를 뜨려 했다.

    그러나 최진혁이 “그럼 이거 버리냐”며 화를 내자 그녀는 마지못해 목걸이를 받았다. 최진혁이 임주은의 뒤에서 손수 목걸이를 걸어주는 동안 냉담했던 눈빛이 일순간 흔들려 그 심경 변화에 눈길이 쏠렸다.

    이날 임주은은 무관심한 듯 덤덤한 모습부터 흔들리는 눈빛까지 캐릭터가 지니고 있는 이성적인 측면과 감성적인 면을 폭넓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최진혁과 그릴 애절한 로맨스의 서막을 알려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김지원 등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SBS <상속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