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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이유린이 자신이 출연하는 성인연극이 홍보논란에 휩싸이자 자신을 매춘부 취급했던 전 남자친구에게 공개 메시지를 보냈다.이유린은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전 남자친구에게 받은 과거 모바일 메시저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이유린은 “이날 많이 울었던 날이네. 내가 돈 없을 때 거리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오빠를 알게 되었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람들은 나한테 돈과 관련해 잠자리 요구해도 난 거절했어. 돈 보다 중요한 건 믿음이고 마음이고 사랑이니까. 힘들고 아픈 거 가난하게 된 거 다 참았는데.. 잠시나마 사랑했고 행복했다. 이젠 그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고, 아프고 싶지 않고, 울고 싶지 않아”라고 전했다.
또한, 공개한 카카오톡에는 자신을 거리로 내몬 남자로 추측되는 사람이 “죽는다고 난리치는 거 겪고 나서 정들었던 감정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에 이유린은 “죽는다는 건 추운데 내쫓겼고 나한테 편의점 식당 알바 얘기하고 괴로우니까. 살아봤자 의미도 없는데”라는 답해 충격을 자아냈다.
앞서, 성인연극 <비뇨기과 미쓰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유린이 최근 실연으로 투신 자살시도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과거를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유린은 “죽도록 사랑했던 남자가 시간이 지나면서 알몸 연기하며 벌어온 모든 돈을 가로챘다. 창녀와 다름이 없다며 알몸연기를 그만둘 것을 강요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이유린은 전 남자친구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수면제를 먹고 투신자살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연극 홍보를 위한 거짓 고백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유린은 오는 11월 5일부터 연극 <비뇨기과 미쓰리>에서 죽어 버린 남성을 살리는 비뇨기과 간호사로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