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스타K5> 장원기가 아내를 위한 노래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에서는 정은우, 장원기, 김민지, 플랜비, 박재정, 송희진, 박시환, 임순영은 [고마운 사람을 위한 노래]라는 미션을 받고 두 번째 생방송 무대를 펼쳤다.

    이날 장원기는 “한 집안의 가장이지만 음악을 하면서 돈을 벌어본 적이 없다”며 “항상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아내에 대한 미안함으로 눈물을 보였다.

    일곱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장원기는 가수 태진아의 [미안 미안해]를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해 흥이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특히, 아내를 향한 진정성 있는 무대로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에 심사위원 이승철은 “오늘 치고 올라왔다. 스스로 프로듀싱 능력이 있는 것 같다”며 “오디션에 발목이 잡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 그걸 완전히 벗어났다는 느낌이었다”고 칭찬하며 최고점인 95점을 줬다.

    윤종신도 “이게 장원기죠. 참가자 가운데 가장 창의적이라고 생각한다. 프로 뮤지션이라도 태진아의 [미안 미안해]를 이렇게 못했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곡을 장원기화 했다는 점에서 점수를 많이 주고 싶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에 이하늘은 “이런 편곡은 양날의 검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심심하고 밋밋한 느낌이 드는데 원곡의 느낌이 나지 않았다. 제 마음에 드는 편곡은 아니었다”며 85점을 매겼다.

    한편, 김민지와 플랜비는 [슈퍼스타K5 국민의 선택] 대국민 투표를 통해 다음 생방송 진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퍼스타K5 장원기, 사진=해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