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형 슈퍼호박이 등장했다.

    전남 함평군은 지난 10일 [슈퍼호박 선발대회]를 개최했으며, 충북 보은군 산외면에서 과수와 벼농사를 짓는 이현기(53)씨의 71.5㎏ 호박이 1등을 차지했다.

    이씨는 지난 5일 지인으로부터 얻은 호박 모종 10여 개를 복숭아밭 고랑에 심었고, 9월 77㎏의 슈퍼호박을 수확했지만 보관하는 동안 수분이 빠져 최종적으로 71.5㎏의 호박을 출품했다. 이씨가 출품한 초대형 슈퍼호박은 재래호박의 20배 크기에 달하며 성인 남자 두 명이 겨우 들 수 있을 정도다.

    이씨는 “품종이 크고 좋은 것을 골라 잘 숙성된 퇴비를 듬뿍 주는 등 정성을 들인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100㎏짜리가 있었는데, 날씨가 더워 썩어버리는 바람에 아쉽게 출품을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호박들은 오는 25일 개최하는 [2013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초대형 슈퍼호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초대형 슈퍼호박 크기 어마어마하네”, “호박죽으로 끓이면 몇인 분일까?”, “초대형 슈퍼호박 1등 차지할 만하다”, “초대형 슈퍼호박 재배한 사람 정말 대단해”, “초대형 슈퍼호박 보기만 해도 놀라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초대형 슈퍼호박, 사진=함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