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부산지방기상청은 8일 오후 8시40분을 기해 부산지역에 발효 중인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부산지역은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점차 들면서 비와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까지 부산지역에 73㎜의 비가 내렸고 바람은 초속 10∼20m로 불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오후 10∼12시 사이 부산지역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다나스'는 오후 8시 현재 부산 앞바다에서 12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31㎞의 속도로 북동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