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일 제24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 특보가 발효된 부산 중구 도로변에서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
    ▲ 8일 제24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 특보가 발효된 부산 중구 도로변에서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

    8일과 9일 새벽 사이 태풍 <다나스>가
    대한해협을 통과하면서 많은 피해를 낼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는 8일 낮부터 9일 오전까지
    뉴스특보와 특집뉴스를 집중 편성하는 등 태풍 관련 뉴스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KBS는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낮 <12시 뉴스>를 [태풍 특집]으로 전환해 태풍의 북상 소식을 중점보도한 데 이어,
    2시와 3시, 4시와 5시에도 뉴스특보를 편성해 기상 속보를 방송했다.

    태풍이 부산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 8일 저녁부터는
    <7시 뉴스>와 <9시 뉴스>가 특집 뉴스로 편성돼
    태풍 관련 뉴스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고,
    밤 11시 30분부터는 <뉴스라인>도 뉴스특보로 전환된다.

    KBS 뉴스특보는 새벽시간 대에도 계속되며
    내일 새벽 5시부터는 뉴스광장이 평소보다 1시간 앞서
    [특집 뉴스광장]으로 확대 편성된다. 

    더불어, KBS 1라디오도
    태풍 <다나스> 관련 소식을 1TV와 동시에 중계할 예정이다.

    KBS 관계자는
    "이번 태풍과 관련해 본사는 물론 해당 지역총국이
    재난재해 방송체제를 갖추고 정확한 태풍 경로와 대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재난주관방송사]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데 주력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