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커 버스커 김형태의 은교 발언이 뒤늦게 구설수에 올랐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 10월 3일 부산 벡스코에서 2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김형태는 콘서트 도중 영화 <은교>와 관련한 말로 관객들의 빈축을 샀다.

    최근 tvN <섬마을 쌤>에 출연한 버스커버스커 멤버 브래드는 “햘머니들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섬마을 쌤>은 브래드를 비롯한 외국인 방송인들이 섬마을을 찾아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주민들과 화합하는 프로그램.

    그러자 김형태는 영어로 “브래드 두 유 노우 은교?”라는 농담을 건넸다. <은교>는 70대 시인 이적요와 17세 여고생 은교의 사랑을 그린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김형태는 할머니를 사랑한다는 브래드의 말을 <은교>에 빗대 말한 것.

    당시 브래드는 김형태 농담을 알아듣지 못했지만 관객석에는 싸늘한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형태 은교 발언은 콘서트를 다녀온 관객들이 SNS나 블로그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김형태 은교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형태 은교 발언 너무 불쾌하다”, “말조심 합시다!”, “김형태 은교 발언 아무 생각이 없는 건가”, “김형태가 잘 나가는 팀 분위기 망치네”, “김형태 은교 발언 또 실망이야” 등의 반응을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김형태는 극우 성형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에서 비하의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인 [종범]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브래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