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어디가 가을운동회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경상북도 봉화군 남회룡리에서 진행된 친구특집 마지막회가 그려진 가운데 다섯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가을맞이 짝궁운동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빠와 아이들은 청, 백으로 팀을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첫 번째 게임은 둥글게 둥글게 짝짓기 게임으로 호명한 숫자대로 뭉쳐야 살아남는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송종국은 아이들 못지 않은 의욕을 보였고, “승부는 냉정해야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재빠른 손놀림과 힘이 관건인 모자 뺏기 기마전 펼쳐졌다. 아빠가 태워주는 가마를 타고 상대편의 모자를 먼저 벗겨야 하는 이 게임에서는 남녀 대결은 물론, 또래들 간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펼쳐져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특히, 윤민수 아들 윤후는 절친인 성동일 아들 준이와 대결에서 아깝게 패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성준과 악수하며 “네가 나보다 이길 가능성이 훨씬 높아. 나보다 키가 크고 팔이 길어”라고 승부를 인정하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아빠 어디가 가을운동회의 백미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한 이어 달리기였다. 달리기 코스 내에 장애물이 추가 돼 달리기 실력 뿐 아니라 순간순간의 기지도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아이들은 상대보다 더 먼저 달려 나가기 위해 온몸을 흔들며 열심히 훌라후프를 돌리는 모습으로 아빠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아빠 어디가 가을운동회, 사진=MBC 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