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일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126번 송전탑 공사 현장 앞에서 송전탑 시공사 관계자들이 송전탑 주변에 설치할 울타리용 자재를 옮기고 있다ⓒ연합뉴스
    ▲ 2일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126번 송전탑 공사 현장 앞에서 송전탑 시공사 관계자들이 송전탑 주변에 설치할 울타리용 자재를 옮기고 있다ⓒ연합뉴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4개월여 전에 중단된
    경남 밀양지역 765㎸ 송전탑의 공사를

    2일 오전 6시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날 오전 6시에 단장면 84번과 89번,
    부북면 126번 송전탑 공사에 들어간다.

    또 6시 30분에 단장면 95번,
    상동면 109번 송전탑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를 위해 자체 직원과 시공사 근로자 등
    250여명과 건설장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송전탑 건설 현장 곳곳에서 충돌과 대치가 이어졌다.

    단장면 바드리마을의 송전탑 현장에서는
    밤샘 노숙을 한 주민 30 여명이 이날 오전 5시께 경찰력이 투입되자
    경찰 및 한전 직원 등과 몸싸움을 벌였다.

    상동면 현장에서는 주민 100 여명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