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후 미워도 다시 한번

    윤후가 남다른 감성으로 [미워도 다시 한번]을 열창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경북 봉화군 소천면 남회룡리로 여행을 떠난 [친구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친구와 함께 노래 실력을 뽐내는 [짝궁 노래자랑] 시간이 마련됐다. 윤민수는 아들 윤후에게 자신의 히트곡 [미워도 다시 한번]을 선곡해줬고, 윤후와 단짝 친구 지원이는 열심히 따라했다.

    윤후는 가수 아들답게 감정을 잡고 [미워도 다시 한번]을 애절하게 불렀고,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는 지원과 마주보고 손을 잡은 채 노래를 부른 뒤 강렬하게 포옹하는 엔딩 포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후 미워도 다시 한번을 무대를 본 성동일은 “일단 아이들의 가창력, 목의 떨림, 서로의 눈빛 교환이 좋았다. 다만 방송 취지와 맞지 않는 성인가요를 불렀다. 아들이 아빠 노래를 직접 홍보하는 것 그래도 최고였다”고 칭찬했다.

    또한, 이종혁은 “나는 보면서 깜짝 놀랐다. 지금도 목이 메인다. 너무 애틋했다”라며 “감정 몰입이 딱 돼 있다. 둘의 화음은 김현철 이소라 이후 처음이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윤후 미워도 다시 한번, 사진=MBC 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