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릭비 출신 가수 오종혁과 걸그룹 티아라의 소연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소연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소연은 지난 2010년 12월 26일 방송된 MBC 청춘버라이어티 <꽃다발>에 오종혁과 함께 출연해 “클릭비 시절부터 오종혁을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소연은 “내가 14세 때 TV에 7명의 왕자님이 나왔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그중 기타를 치는 멋진 오종혁 왕자님이 계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14살 때 6년동안 모았던 통장의 용돈을 깼다. 클릭비 숙소에 오렌지색 천연 염색을 한 가죽 소파를 선물로 보낸 적이 있다”며 오종혁의 열혈 팬임을 밝혔다.

    이에 오종혁은  “소파 색깔까지 정확히 기억이 난다. 빈 집에 소파가 와 있더라. 소파가 헤질 때까지 썼다. 숙소 이동하면서 항상 갖고 다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오종혁과 소연은 <꽃다발> 출연 이후 이틀 만인 2010년 12월 28일부터 교제를 시작해 약 3년 여간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이 최근 1000일을 기념해 친구들과 조촐한 파티를 한 현장이 한 매체에 의해 공개되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오종혁 소연 열애, 사진=MBC 꽃다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