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중 PD, "리얼 시집살이 프로그램, 기대해 달라"
  • ▲ 김형중 PD  ⓒ JTBC
    ▲ 김형중 PD ⓒ JTBC

     

    2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유림회관에서
    JTBC <대단한 시집>(연출 김형중 PD)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형중 PD, 배우 예지원,
    가수 서인영, 개그우먼 김현숙이 참석했다.

    <대단한 시집>의 연출을 맡은 김형중 PD는
    세 명의 출연자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히며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미지별로 생각했다.
    김현숙 같은 경우 <영애>씨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었다.
    시집을 못 간 분들에게는
    아이돌급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본인이 말하더라. (웃음)
    평범한 노처녀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배우가
    시집에 맞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인영의 경우 시골의 이미지와 가장 매치가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상충되는 이미지 속에서 어떻게 진행 될지 궁금했다.
    지원 같은 경우 특유의 해맑은 느낌이 있다.
    저 분이 진심으로 가족을 대한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재밌는 그림들이 많이 나오게 됐다.

       - 김형중 PD


    이어, 그는 “이번 프로그램이 흔히 말하는
    [시월드]나 [고부간의 갈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출연자가 가족이 돼가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고 밝히며
    여타의 프로그램과 차별되는 지점에 대해 강조했다. 

    최근 예능이 관찰, 체험 형식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다른 프로그램과 다른 점이 있다면
    새로운 가족의 생성이라는 데 방점을 뒀다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시월드, 고부간의 갈등을 증폭시키려고 하거나
    거기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다.
    본인들이 알아서 시집과의 관계, 시부모, 시누이와의 관계 등
    일반적인 가정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출연자들을 가학적으로 대하거나
    극한적인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일상적으로 하는 일을 같이 한 것이다.
    출연자가 가족이 되려는 모습을 보여줄 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 김형중 PD


    마지막으로 김 PD는
    “한 편을 만들기 위해 10일이 소요 됐다”며
    “많이 준비한 만큼 애정을 가져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대한민국 여자 스타들의 리얼 시집 체험기라는
    기획의도로 제작된 <대단한 시집>은
    대한민국 1등 스타 신붓감 3인방이
    개성 강한 내로라하는 대표 시댁의 며느리가 돼
    직접 결혼생활을 경험해 보는
    리얼 시집살이 프로그램이다.

    <대단한 시집>은 2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 사진제공=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