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를 통해 편견이 깨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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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추석특집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
    (연출 이은규, 극본 강하지은)의 기자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은규 PD, 최윤영, 이상엽, 김희정, 이현경이 참석했다.

    주연을 맡은 최윤영은
    “맡은 역할이 미혼모다 보니 처음엔 걱정도 많이 됐다”며
    드라마 출연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처음엔 미혼모 역할을 맡게 돼서 갈등을 했다.
    겪어보지 않았고, 상상도 하기 힘들었다.
    그런데다가 코미디를 해야 했기 때문에...
    하지만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편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 최윤영


    하지만 그녀는 “이번 역할을 준비하며
    미혼모들의 현실을 알게 됐는데
    그들을 향한 편견 섞인 시선이 너무 불편하고 안타까웠다”며
    “이번 드라마가 그런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혼모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면서 화가 많이 났다.
    자료를 보다보니 미혼모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단 생각이 들더라.
    미혼모를 죄인 취급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를 하다 보니 더 안타까웠다.
    그런 인식들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이 드라마를 통해 편견이 깨졌으면 좋겠고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 최윤영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미혼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하지만 추석 아침에 방송되는 만큼
    적절한 무게로 너무 심각하지 않게 코미디와 잘 버무려져
    전파를 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9일 목요일 아침 9시 30분 방송된다.

     

    [ 사진제공= MBC ]